이달 안 매각 자문사 선정 계획
운임하락 등 업황침체는 걸림돌
국적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大魚)’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해운 운임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반 토막이 났다. 해운업계에서는 한국산업은행이 HMM의 ‘몸값’이 떨어지기 전에 매각 작업을 서두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9455억 원으로 전년(7조3775억 원)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전년보다 35% 늘어난 18조5868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2588억 원으로 전 분기(2조6010억 원)와 비교해 51% 감소했다.
그럼에도 HMM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만 15조8375억 원을 보유한 알짜기업으로 M&A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현재 재계 순위 25위인 HMM을 인수하는 곳은 단숨에 재계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올해도 해운업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산업은행도 HMM 매각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이달 안으로 자문사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 현대글로비스, LX그룹, 삼성SDS, SM상선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업황 침체 리스크가 커지자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운임하락 등 업황침체는 걸림돌
국적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大魚)’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해운 운임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반 토막이 났다. 해운업계에서는 한국산업은행이 HMM의 ‘몸값’이 떨어지기 전에 매각 작업을 서두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9455억 원으로 전년(7조3775억 원)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전년보다 35% 늘어난 18조5868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2588억 원으로 전 분기(2조6010억 원)와 비교해 51% 감소했다.
그럼에도 HMM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만 15조8375억 원을 보유한 알짜기업으로 M&A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현재 재계 순위 25위인 HMM을 인수하는 곳은 단숨에 재계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올해도 해운업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산업은행도 HMM 매각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이달 안으로 자문사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 현대글로비스, LX그룹, 삼성SDS, SM상선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업황 침체 리스크가 커지자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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