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사우디‘비반2023’참가
중기 현지 투자유치 등 지원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처음으로 구성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민관 TF는 우선 다음 달 9∼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중소기업·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2023’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트업 육성 공간 ‘팁스타운’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민관 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중기부와 업계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비반 2023’ 참여 계획과 성과 창출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비반 2023에는 전 세계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 550개사와 방문객 10만여 명, 연사 200여 명, 프랜차이즈 50여 개사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참여기업 10개사 모집에 151개사가 신청해 중동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민관 TF는 지난달 14∼17일 진행된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중소·벤처기업 부문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들에 대한 진출 방안도 주요하게 다뤘다.

민관 TF는 UAE가 탈석유 시대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가형 국가 2.0’ 프로젝트를 활용한 현지 진출 및 투자유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수단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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