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서 2골 차 이상 이겨야
손흥민, 3경기 연속 골침묵
4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에 경고등이 켜졌다. 토트넘은 16강 1차전에서 패배했고, 손흥민(토트넘·사진)은 3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잉글랜드의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AC 밀란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점유율에서 50-50%, 슈팅에서 12-9개, 패스 성공률에서 83-81% 등 AC 밀란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유효 슈팅에서 3-4개로 밀렸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2018∼2019시즌(준우승)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없이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를 2개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후 3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됐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꾸린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케인과 쿨루세브스키는 슈팅 1개씩에 머물렀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5위인 평점 6.66, 케인에게 7위인 6.57, 쿨루세브스키는 공동 12위인 6.01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절감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무릎 부상, 이브 비수마가 발목 피로 골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이 때문에 중원은 백업 멤버인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로 채워졌다. 아무래도 패스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게다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무릎 부상,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다.
한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원정경기에서 킹슬레 코망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코망은 PSG 유스 출신으로 PSG에서 프로데뷔를 했다.
PSG는 현역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선발, 킬리안 음바페를 교체로 기용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PSG는 전반전 슈팅이 1개에 머무는 등 빈공에 시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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