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합니다 - 김광일 ‘따뜻한 하루’ 대표이사

김광일 따뜻한 하루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NGO 단체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14년,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 단체 ‘따뜻한 하루’를 설립했다. 보여주기식으로 후원 대상을 늘리기보다, 적은 수라도 제대로 돕자는 마음에 직접 단체를 설립했다. 최대한 후원금의 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사용하여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내, 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직접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김 대표이사는 “조직 성장을 목적으로 단체를 운영하다 보면, 초심은 사라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없기에 지원받은 돈은 목적 사업에 최대한 쓰도록 투명하게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것이 따뜻한 하루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하루는 국내 후원자와 국내 후원 아동을 매칭 해주는 국내 결연의 경우, 후원금의 100%가 아동에게 전달하도록 하고 있으며, 해외 결연의 경우 해외 지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비를 제외하고 모두 아동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등 투명하게 후원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도시락 캠페인, 생리대 지원 캠페인,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지원 등 국내와 해외를 아울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난과 재해가 있을 시 긴급구호 활동도 벌이고 있다. 조선일보가 우크라이나 구호 단체 중 기부금 회계 투명성을 확인한 결과 따뜻한 하루가 5곳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를 위해서도 현재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기준 모금액이 1억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따뜻한 하루 튀르키예 지부 직원들이 KBS 방송팀과 동행하여 튀르키예 아다나-하타나 지역까지 피해지역을 조사, 취재 중이다. 지진 피해 지역으로 가는 항공, 도로가 다 막힌 상태이지만, 구호 단체는 통행증이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서 메르신 지역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원하고 있다. 오는 17일과 25일에는 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긴급구호팀을 결성해 7박 8일의 일정으로 1, 2차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따뜻한 하루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튀르키예 참전용사 협회를 통해 6·25전쟁 당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참전용사들을 지원해왔다. 또 지난 2021년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안탈리아 산림청과 함께 인도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따뜻한 하루는 또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원 아동이 자립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단체로 유명하다. 후원 대상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적은 수라도 제대로 돕자는 김 대표이사의 소신에 따라 따뜻한 하루는 한 번 후원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끝까지 돕고 있다.

최근 따뜻한 하루는 올해 스무 살이 된 지우(가명)의 대학 등록금을 후원했는데 사실 지우와의 인연은 지우의 아빠, 고 김태진 씨로 올라간다. 53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지난해 봄, 하늘의 별이 된 슈퍼맨 아빠 김 씨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가출과 이혼, 감당하기 힘든 빚으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지난 2019년 4기 암 판정을 받았다. 따뜻한 하루는 생전에 김태진 씨를 위해 모금을 진행했고, 많은 후원자의 응원 속에 김 씨는 호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3월, 사랑하는 딸 지우와 막내 지훈(가명)이를 두고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남매를 걱정하는 김 씨에게 김광일 대표이사는 아빠 대신 아이들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10개월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김 대표이사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지우는 얼마 전,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고 사무실을 찾아 합격통지서를 보여주며 기쁨을 나눴다. 오랜만에 아빠를 모신 추모공원에 가보고 싶다는 지우, 지훈이와 동행하여 김태진 씨를 만나고 오기도 했다. 따뜻한 하루는 지우의 대학 등록금 및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지훈이를 위해 계속적으로 생계비 및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세계 13개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60만 명의 독자에게 감동과 웃음이 있는 편지를 전달하여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박현경 ‘따뜻한 하루’ 홍보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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