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키움)를 향한 미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자체 선정한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 50명 가운데 이정후를 14위에 올렸다. 뉴욕포스트는 13위에 일본 오릭스에서 활약하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이정후를 소개했다. 두 선수가 모두 지난 시즌 자국 프로야구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는 점.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정후는 2022시즌이 끝난 뒤 키움의 동의를 얻어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MLB에서 입김이 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도 맺었다. 이 때문에 키움이 2023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 MLB 유명 구단의 스카우트가 찾고 있다. 최근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 WBC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MLB닷컴은 올해 WBC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중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소개하며 이정후를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함께 외야수에 포함했다. 두 선수 모두 MLB에서 활약하는 최정상급 선수라는 점에서 이정후를 향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MLB에서 투타 겸업하며 맹활약 중인 일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 1위로 꼽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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