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내야수 김재현, 현역 은퇴 후 스카우트 변신

프로야구 SSG 내야수 김재현(32)이 현역 생활을 마치고 스카우트로 변신한다.

SSG는 15일 김재현을 임의해지하고 스카우트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평소 적극적인 사고와 성실한 훈련 태도 등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지낸 김재현에게 스카우트직을 제안했고 선수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배명고, 한양대를 나와 2014년 2차 5라운드 5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21시즌이 끝난 뒤엔 삼성을 떠나 SSG에 합류해 1시즌 간 활약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67경기에 나서 타율 0.203, 28타점을 남겼다. 퓨처스리그에선 통산 404경기 타율 0.298, 116타점 174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현은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저를 좋게 봐주시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좋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전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