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역대 3번째 초대형계약
바이든“인도와 협력 더 강화”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이 14일 인도 국적 항공사 에어 인디아로부터 최대 459억 달러(약 58조3000억 원)에 달하는 항공기 290대를 수주하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직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해 관련 계약에 대해 논의·발표하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약속하는 등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인도 간 안보·경제 분야 밀착 행보가 본격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보잉은 이날 오전 보도성명을 내고 보잉이 에어 인디아에 B737 MAX 190대와 B787 드림라이너 20대, B777X 10대 등 총 220대의 항공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B737 MAX 50대, B787 드림라이너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고객옵션이 있어 옵션이 모두 실행될 경우 총 수주물량은 290대, 계약액은 459억 달러에 달한다. 백악관은 이번 계약이 금액 기준 역대 3번째, 수량으로는 역대 2번째 규모라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보잉 외에 유럽 에어버스와도 A320 210대, A350 40대 등 250대에 달하는 항공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표된 보잉과 에어 인디아 간 초대형 계약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 등을 통해 심화한 미·인도 간 협력이 경제 분야까지 확산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백악관은 이날 발표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직접 통화해 양국 간 경제성장 촉진, 쿼드 등에서의 협력 지속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2024 대선 출마 발표를 앞두고 연일 경제 행보에 나서는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성명을 내고 “이번 계약이 44개 주에 걸쳐 100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디 총리와 함께 양국이 당면한 세계적 도전에 대한 파트너십을 더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앞서 지난 1월 31일에도 GE와 인도 간 제트엔진 공동개발, 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력 등 국방·정보기술(IT) 분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핵심첨단기술 구상(iCET)을 발표했다.
바이든“인도와 협력 더 강화”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이 14일 인도 국적 항공사 에어 인디아로부터 최대 459억 달러(약 58조3000억 원)에 달하는 항공기 290대를 수주하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직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해 관련 계약에 대해 논의·발표하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약속하는 등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인도 간 안보·경제 분야 밀착 행보가 본격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보잉은 이날 오전 보도성명을 내고 보잉이 에어 인디아에 B737 MAX 190대와 B787 드림라이너 20대, B777X 10대 등 총 220대의 항공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B737 MAX 50대, B787 드림라이너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고객옵션이 있어 옵션이 모두 실행될 경우 총 수주물량은 290대, 계약액은 459억 달러에 달한다. 백악관은 이번 계약이 금액 기준 역대 3번째, 수량으로는 역대 2번째 규모라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보잉 외에 유럽 에어버스와도 A320 210대, A350 40대 등 250대에 달하는 항공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표된 보잉과 에어 인디아 간 초대형 계약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 등을 통해 심화한 미·인도 간 협력이 경제 분야까지 확산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백악관은 이날 발표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직접 통화해 양국 간 경제성장 촉진, 쿼드 등에서의 협력 지속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2024 대선 출마 발표를 앞두고 연일 경제 행보에 나서는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성명을 내고 “이번 계약이 44개 주에 걸쳐 100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디 총리와 함께 양국이 당면한 세계적 도전에 대한 파트너십을 더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앞서 지난 1월 31일에도 GE와 인도 간 제트엔진 공동개발, 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력 등 국방·정보기술(IT) 분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핵심첨단기술 구상(iCE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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