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화훼류 경매 실적인 1631억 원을 달성했다.

aT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화훼농가 감소,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라인 경매 활성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전략품목 유치 등 적극적인 혁신의 결과로 분석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상 최대 화훼류 경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출하 농가와 경매사, 중도매인 등 화훼업계 생산·유통 종사자와 공사 임직원 모두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2021년 최대 경매 실적 1415억 원 달성에 이어 2022년에는 1631억 원의 실적을 거둬 종전의 기록을 경신했다. 절화류는 연간 최대 1034억 원을 기록하고, 분화류 또한 사상 최대로 연간 597억 원을 넘어섰다. 전국 6개 화훼공영도매시장 중 양재 화훼공판장의 시장점유율은 61%를 차지했다. 절화류는 주 소비층이 젊어지고, 다양한 색깔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장미, 리시안사스, 거베라, 프리지아, 라넌큘러스, 스토크, 튤립이 최근 5년간 급증했다. 분화류의 경우 최근 5년 실적을 비교하면 난류는 선물용 수요에 더해 일상생활 속 소비 등 수요 저변이 확대돼 호접란이 급증했다. 관엽류는 일반 가정 내 수요와 공기정화 및 반려식물 등 소비 확산으로 카랑코에, 수국, 금전수, 스킨답서스, 고무나무 경매 실적이 늘었다.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매매를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 온라인 경매 실적은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9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화훼류 경매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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