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도발로 한미일 미사일 정보공유 등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 한미일 군사공조 CG
북한 미사일 도발로 한미일 미사일 정보공유 등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 한미일 군사공조 CG


국방부 "실시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추진"

군이 20일 오전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탐지 내용을 발표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해 주목된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는 합참이 계속 밝혀왔지만, ‘한미일 안보협력’이 언급된 것은 이례적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SRBM 탐지 후 언론 공지에서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저희가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일 간 군사협력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말씀드려왔고, 실시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에 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담화에서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점은 우리 공군 정찰자산의 동향에 따라 결정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합참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모든 사항을 다 알고 그렇게 조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렇게 판단한 근거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김 부부장은 "우리 군인들은 명령서에 지적된 가장 적중한 시간 즉 일기 조건에 따르는 시정거리 관계와 공중정찰에 동원되였던 적 정찰기 7대가 다 내려앉은 15시 30분부터 19시 45분 사이의 시간을 골라 중요한 군사행동을 취한 것"이라며 우리 군 정찰기 동향을 파악한 후 ICBM을 발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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