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비중이 49.8%

토스뱅크는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의 잔액이 출시 1년 만에 1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 잔액의 49.8%를 차지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해당 대출의 공급 규모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1830억 원으로, 전체 은행에서 취급한 개인사업자 대출의 4건 중 1건을 차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을 통해 실질소득과 상환능력을 갖춘 중·저신용자 발굴에 집중한 결과, 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포용할 수 있었다”면서 “저축은행·캐피털사 등 2·3금융권에서의 이동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해당 대출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평균 3분 이내에 이뤄져 영업장을 비우고 은행에 가기 힘든 개인사업자의 호응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이 기간 약 60만 건의 대출 심사 신청을 받고, 일평균 약 1644건을 상담했다. 소득 증빙이 어려워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운수업·창고업·광업 종사자뿐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긱워커 등도 대출(전체 중 4.2%)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TSS의 경우 매출액이 작더라도 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실질 상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류한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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