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해마다 4000장 써왔던
필경사 김이중 사무관 최근 퇴직
대통령 명의 임명장 등을 붓글씨로 매년 4000장가량 써 왔던 인사혁신처 소속 필경사 김이중 사무관이 개인 사유로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사처에 따르면 김 사무관은 최근 개인 사유로 퇴직했다. 2008년부터 15년간 필경사로 근무하며 매년 3500∼4000장의 임명장을 붓과 먹물로 썼다. 김 사무관은 지난 2020년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정부는 대통령을 제외한 5급 이상 공무원에게는 자긍심과 사기를 불어넣고, 임명권자의 정성을 담는다는 취지로 ‘붓글씨 임명장’을 수여해 왔다. 해당 임명장에는 대통령 이름과 국새가 찍힌다.
2009년부터는 3∼5급 공무원 임명장도 대통령 명의로 바뀌어 필경사가 작성하는 임명장도 연 7000장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김동훈 주무관을 필경사로 추가 채용한 바 있다. 새로 채용되는 필경사는 한국 정부 수립 후 5번째 필경사가 된다. 지난 1962년 이 보직이 신설됐고, 1대 필경사가 1995년까지, 2대 필경사가 2008년까지 근무했다. 퇴직한 김 사무관은 3번째 필경사였다.
인사처는 지난 17일 새 필경사(직급 전문경력관 가군)를 모집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 공고를 냈다. 주 업무는 대통령 명의 임명장 작성, 대통령 직인·국새 날인, 임명장 작성 기록대장 관리시스템 운영·관리 등이다. 응시 요건은 △서예 관련 직무 분야에서 8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 △서예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서예 관련 석사 취득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또는 연구 경력(학사 취득의 경우 4년 이상 경력) 등이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필경사 김이중 사무관 최근 퇴직
대통령 명의 임명장 등을 붓글씨로 매년 4000장가량 써 왔던 인사혁신처 소속 필경사 김이중 사무관이 개인 사유로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사처에 따르면 김 사무관은 최근 개인 사유로 퇴직했다. 2008년부터 15년간 필경사로 근무하며 매년 3500∼4000장의 임명장을 붓과 먹물로 썼다. 김 사무관은 지난 2020년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정부는 대통령을 제외한 5급 이상 공무원에게는 자긍심과 사기를 불어넣고, 임명권자의 정성을 담는다는 취지로 ‘붓글씨 임명장’을 수여해 왔다. 해당 임명장에는 대통령 이름과 국새가 찍힌다.
2009년부터는 3∼5급 공무원 임명장도 대통령 명의로 바뀌어 필경사가 작성하는 임명장도 연 7000장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김동훈 주무관을 필경사로 추가 채용한 바 있다. 새로 채용되는 필경사는 한국 정부 수립 후 5번째 필경사가 된다. 지난 1962년 이 보직이 신설됐고, 1대 필경사가 1995년까지, 2대 필경사가 2008년까지 근무했다. 퇴직한 김 사무관은 3번째 필경사였다.
인사처는 지난 17일 새 필경사(직급 전문경력관 가군)를 모집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 공고를 냈다. 주 업무는 대통령 명의 임명장 작성, 대통령 직인·국새 날인, 임명장 작성 기록대장 관리시스템 운영·관리 등이다. 응시 요건은 △서예 관련 직무 분야에서 8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 △서예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서예 관련 석사 취득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또는 연구 경력(학사 취득의 경우 4년 이상 경력) 등이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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