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해법 논의속 대응수위 조절
‘오염수 방류 투명한 처리 환영’
일본, G7 공동성명 추진도 논란
일본 정부는 22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호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 각료를 보내 독도 영유권을 재차 주장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 대사관 관계자 초치 등으로 항의의 뜻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대응 수위는 조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자민당의 나카노 히데유키(中野英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다. 한국의 차관급 관료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 이후 올해까지 11년째 이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해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에서 결정했고, 이후 2006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의 행사 개최 사실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를 초치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일본 중앙정부의 고위 인사가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다. 다만 현재 한·일 간에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사실을 감안해 이 문제가 필요 이상의 악재로 돌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기류가 정부 안팎으로 감지된다.
한편, 일본 정부가 오는 4월 주요 7개국(G7) 환경장관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의 투명한 처리 방식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공동성명에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방류를 위한 투명성 있는 과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는다는 계획인데,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는 문제를 공동성명에 담으려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오염수 방류 투명한 처리 환영’
일본, G7 공동성명 추진도 논란
일본 정부는 22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호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 각료를 보내 독도 영유권을 재차 주장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 대사관 관계자 초치 등으로 항의의 뜻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대응 수위는 조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자민당의 나카노 히데유키(中野英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다. 한국의 차관급 관료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 이후 올해까지 11년째 이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해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에서 결정했고, 이후 2006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의 행사 개최 사실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를 초치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일본 중앙정부의 고위 인사가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다. 다만 현재 한·일 간에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사실을 감안해 이 문제가 필요 이상의 악재로 돌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기류가 정부 안팎으로 감지된다.
한편, 일본 정부가 오는 4월 주요 7개국(G7) 환경장관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의 투명한 처리 방식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공동성명에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방류를 위한 투명성 있는 과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는다는 계획인데,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는 문제를 공동성명에 담으려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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