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16강 1차전 승리
비니시우스 · 벤제마 2골씩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 안방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골을 먼저 내줬으나 5골을 내리 넣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5-2로 눌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사진)와 카림 벤제마가 2득점과 1도움씩, 에데르 밀리탕이 1득점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1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져도 2골 차이 이하로 막으면 8강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또 승리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과 14분 연속 실점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비니시우스가 전반 21분과 36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도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분위기를 바꾼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3골을 내리 넣으며 역전승을 따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2실점 이후 3골 차이로 승리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클럽대항전 사상 처음으로 리버풀 원정에서 4골 이상을 넣은 팀이며, 리버풀과 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은 2번째 팀이다. 스트라이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총 6골을 작성,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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