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사실상 승인…EU는 3∼4월쯤 결과 예상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해외 기업결합 심사에서 첫 승인이 나왔다.
22일 한화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당국이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한화 측은 영국도 사실상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별도 승인 행위 없이 심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 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유상증자에 앞서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 대상이다.
한화에 따르면 관심이 집중되는 EU 심사는 3∼4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 과정에서 지난해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려 매각이 무산되게 만든 바 있다.
김성훈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해외 기업결합 심사에서 첫 승인이 나왔다.
22일 한화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당국이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한화 측은 영국도 사실상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별도 승인 행위 없이 심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 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유상증자에 앞서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 대상이다.
한화에 따르면 관심이 집중되는 EU 심사는 3∼4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 과정에서 지난해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려 매각이 무산되게 만든 바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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