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과의 비밀
푸른 사과의 비밀
네이버 웹소설 부문 챌린지리그 1위에 올랐던 ‘푸른 사과의 비밀’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출판사 이야기동네는 최근 아르망 작가의 장편소설 ‘푸른 사과의 비밀’ 1, 2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푸른 사과의 비밀’은 21세기 서울 합정동에 뱀파이어가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아르망 작가는 합정동과 망원동 사이에 살면서 고불고불한 골목길에서 마주치고 안부를 건넸던 ‘뱀파이어’와 상처 많은 젊은이들, 고양이와 비둘기, 강아지들을 소설 속에 담았다. 꿈과 현실의 교착점에서 시공을 함께하는 인간계 너머의 생명체에 대한 발칙한 상상이 돋보인다.

주인공은 인간보다 인간을 더 사랑한 뱀파이어 파스칼. 그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흡혈귀가 되었으나, 구원을 바란 끝에 조선으로 선교를 떠난 신부의 수호천사가 된다. 그동안 프랑스 파리와 서울 뒷골목 이야기를 채집해 온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상상이 녹아들어 새롭고 탄탄한 소설이 탄생했다.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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