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창원대에 ‘코드하우스’ 개소
연간 100여명 지역청년에 체계적·전문적 코딩교육 제공
ICT 인재 수도권 몰려 수급 목마른 지역기업 도움 기대
창원=박영수 기자
수준급의 코딩교육에 목마른 울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의 욕구를 채워줄 코딩아카데미가 창원대에 문을 열었다. 청년들은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체계적인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지역 기업은 고급 ITC(정보통신기술) 인재를 지역에서 구할 수 있어 코딩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22일 창원대 82호관 1층에서 울산·경남 소프트웨어(SW) 인력양성을 위한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CODE HOWS)’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호영 창원대 총장,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이재선(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세아그룹 VNTG, KT, 아이웍스 등 지역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는 지역기업의 소프트웨어(SW)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100여 명의 울산·경남지역 청년(만 34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 교육생은 11개월 동안 단계별 학습방식을 적용한 몰입형 코딩 교육과정, 기업연계 셀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형 코딩 교육과정, 자기주도 학습 과정을 통해 비전공자도 1년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자체 학습관리시스템인 포털을 활용해 학습을 독려하고,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SW 고급 인재를 지역기업에 공급해 청년인재 수도권 유출방지 및 스마트공장 등 4차 사업 전환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재선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단장은 "코드하우스가 우리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특화 분야에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SW우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기업 연계 취업을 통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영 아이웍스 대표도 "수도권에 비해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경남권에서 흥미롭고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드하우스가 ICT 전문인력을 양성해 배출하면 ICT 인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권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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