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 번째 우주기술연구소 개소
우주전문 인재 양성·연구개발 수행
광주=김대우 기자
조선대가 우주항공 신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부설연구기관 ‘SPACE LAB 우주기술연구소’를 개소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내 우주항공공학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경근 국방위성체계개발단장, 김대관 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우주기술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연구소는 앞으로 우주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학술사업, 산학연 기반 우주국방 연계사업, 선진 우주기술을 연구하는 연구개발사업 등을 중점 수행한다.
연구소를 이끌 소장은 김태규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김 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광주시와 독자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전남도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뉴스페이스, 우주국방, 선진 우주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는 2018년 호남 최초 큐브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2021년 실험 큐브위성 발사에 참여했다. 지난해 8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에 지방대로는 유일하게 관측임무 위성을 탑재해 교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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