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KT 제공
구현모 KT 대표이사. KT 제공
3년간 KT를 이끌어온 구현모 대표이사가 차기 대표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고, 다음 달 임기를 끝낸다.

KT는 구현모 대표가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했고, 이사회는 이를 수용해 차기 구 대표를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 대표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하게 된다.

2020년 3월 취임한 구 대표는 지난 3년간 KT를 이끌어 왔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연임 의사를 표명한 뒤 이사회에서 연임 적격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스스로 공개 경선을 자청하는 등 공정성 논란을 피하려 노력했으나 국민연금을 비롯해 정부의 압박을 받고 연임을 스스로 포기하게 됐다.

앞서 KT는 지난 20일 사외 18명, 사내 16명(구 대표 포함) 등 차기 대표 지원자 총 34명을 공개했으며, 오는 28일까지 5명 안팎의 쇼트리스트를 추려 발표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다음 달 7일 최종 후보 1인을 발표, 같은 달 말 주총에서 차기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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