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경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가 저하된 도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경영을 선언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공기업 위상 재고와 도민신뢰 회복을 위해 7대 혁신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7대 혁신과제에는 △임원의 경영 책임성 강화 △안전관리 강화, 안전사고 재발방지, 부패방지 시스템 도입, 청렴 기강확립 △사업 구조개선을 통한 효율성 강화 △부채비율 관리 △정책 정합성 고려, 합리적인 조직운영 △사업관리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관리 등이다.

우선 경영성과에 대한 외부평가를 도입해 임원의 경영 책임성을 더욱 강화했다. 안전사고와 사회적 물의 등에 대한 감점지표를 설정해 임원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렴도 부분에 있어 반부패 청렴 결의를 다짐하는 등 추락한 청렴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징계 양정기준도 세분화하고 감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감사 기능의 실효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사업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 설립목적에 맞는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비주력사업은 순차적으로 축소하는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전략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경남도의 정책사업도 신규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등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도 집중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감리발주 등을 검토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혁신 정책들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업무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경남개발공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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