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 이후 새 위원장 선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이 위원장이 위원회 수장이 되면서 ‘K-컬처와 관광의 융합’이라는 ‘K-관광’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이날 이사회는 이 신임 위원장이 관광업계와 밀접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호텔신라의 CEO로서 그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었으며, 국내외 관광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조적 리더십을 통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초석을 다질 적임자라고 선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당일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빠른 시일 내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그리고 주요 관광업계 대표자들과 만나 ‘한국방문의 해’와 ‘K-관광’ 성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