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석준
방송인 한석준


방송인 한석준이 국악방송 ‘문화시대’ DJ로 나선다.

라디오 DJ 2개월 차인 한석준은 ‘문화시대’를 통해 감미로운 오전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라디오 진행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면서 "날마다 새로운 만남으로 설렌다. 음악을 많이 들어서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음악을 듣는 시간보다 초대 손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문화시대’는 사실상 인터뷰 프로그램"이라면서 "초대 손님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소설가, 번역가, 역사학자, 고고학자, 우주과학자, 여행작가, 음악가, 등 평소에 만날 기회가 없는 다양한 전문가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다 지나버린다. 이런 표현이 너무 상투적이라 쓰기 싫지만, 훌쩍 지나버린다"고 덧붙였다.

한석준은 ‘문화시대’에는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사람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서 정신없이 대화를 나누면 듣는 사람도 즐거울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악을 즐기는 사람도 그리 즐기지 않던 사람도, 한석준과 함께하는 ‘문화시대’를 통해 이 시대의 재미있는 문화 이야기도 즐기시고, 그 사이사이에 한 곡씩 들려드릴 국악의 매력도 느껴보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석준이 진행하는 ‘문화시대’는 매일 오전 11시 FM 99.1MHz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팟빵을 통해 로그인 없이 누구나 무료로 다시 들을 수 있다. 중견 출판사 비단숲 대표이기도 한 한석준은 지난 1월부터 국악방송 문화시대의 진행을 맡고 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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