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돌봄’…은평구,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녹번동, 대조동 총 2곳…평일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은평구는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사진)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에 무료 돌봄 공간과 상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에는 녹번동과 대조동 총 2곳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나눔터에서 운영하는 ‘가족 품앗이’는 지역 이웃과 자녀를 함께 돌보며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돌봄 서비스다. 양육자는 다양한 재능과 물품 등을 교환하며 이웃 간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아이는 학습·체험·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속해서 육아 환경을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사업을 점차 확대해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