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왕 보러 왔어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가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렸고, 무명 가드 맥 맥클렁(188㎝)이 우승했다. 맥클렁은 키 190㎝도 안 되지만 뛰어난 탄력을 자랑하면서 덩크왕이 됐다. 그런데 맥클렁은 NBA에서 지난 시즌 2경기를 치렀다. 맥클렁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 그리고 NBA에서 뛸 수 있다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했지만 올 시즌 NBA 출장기록은 없다. 하지만 NBA 올스타 덩크왕이 되면서 스타가 됐다. 여전히 G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맥클렁의 ‘티켓 파워’는 쑥 올라갔다.
2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맥클렁은 필라델피아 산하 G리그 팀인 델라웨어 블루 코츠로 돌아갔다. 델라웨어는 23일 홈경기를 치렀는데 169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델라웨어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평균 관중의 5배에 이른다. 물론 NBA 올스타 덩크왕 맥클렁을 보기 위해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맥클렁은 올 시즌 G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8.4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맥클렁은 “NBA에서 뛰고 싶다”면서 “항상 NBA의 호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