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광물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외 주요 해외자원기업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기업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자원기업 17개사의 재무·원료수급 담당 임직원 25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광물 자원개발 및 국내 도입·저장설비 등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수입대체 등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전대금융(자금을 빌려준 현지 은행을 통해 기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상품과 수입대체를 하는 국내 기업에 지원하는 가공설비 시설자금 대출 계획 등을 공유했다.
김형준 수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광물 수요의 약 95%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핵심 자원 확보를 전체 단계를 아우르는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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