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인사제도 개편과 다양한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석유화학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최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행정동 1층에 문을 연 테이크 아웃 커피 매장은 직원들의 ‘소통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원해서 사회적 기업인 ‘빈스앤베리즈’와 협업해 사내 카페를 설치했다"며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평소 보지 못했던 동료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호칭 통합과 직급체계 단순화 등 인사제도도 개편한 바 있다. 사원-전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구분하던 호칭은 ‘프로’로 통합했다. 대신 4단계의 ‘커리어 레벨(Career Level)’을 신설해 직급체계를 단순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칭 통합이 장치산업의 특성상 다소 보수적이었던 조직문화에 수평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근속연수나 직급이 아닌 개인역량에 따라 직원들이 공정하게 평가받는 문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장, 차장, 부장으로 승진할 때만 부여하던 안식휴가는 승진에 상관없이 근속기간 7년마다 한 번씩 주기로 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오피스 제도도 도입했다. 서울사무소가 있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화금융플라자 빌딩 및 대전 시내, 서산 시내에도 추가 업무공간을 마련했다. 서산 공유오피스의 경우 대산공장-공유오피스, 공유오피스-기숙사 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사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1년부터 개최해온 비대면 걷기대회는 특히 가족 참여도가 높은 이벤트다. 직원과 가족이 목표치인 1억 걸음을 초과하면 몽골 등의 사막화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 숲’을 조성하는 기금을 기부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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