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최되는 2·28 민주운동 기념식 포스터. 대구시청 제공
오는 28일 개최되는 2·28 민주운동 기념식 포스터. 대구시청 제공


주요 인사 등 600여 명 참석,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


대구=박천학 기자



1960년 4·19 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지역 학생 중심의 2·28 민주운동 기념식이 28일 열린다.

대구시는 제63회 2·28 민주운동 기념식을 ‘자유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28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으며 매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박영석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2·28 민주운동 유공자와 유가족·학생·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 시내 8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고등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

기념식은 2·28 민주운동 기념탑 참배 후 기념공연, 기념사, 2·28찬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8 민주운동은 독재 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맞서 자유·민주·정의를 외친 자랑스러운 대구의 역사"라며 "기념식을 통해 2·28 민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취지가 널리 알려져 그날의 주역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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