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특수교육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강원특수교육원을 춘천·원주·강릉에 동시 설립한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강원특수교육원을 도내 세 개 권역의 중심인 춘천, 원주, 강릉에 동시에 설립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접근성을 우선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원특수교육원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각 지역에 부지 선정과 설계용역에 이어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춘천에 본원을 설립하고 원주와 강릉에 분원을 세워 유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약 200억 원의 예산과 인력 등을 동일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특수교육원 세 곳에서 지역 중심의 맞춤형 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장애 이해 체험 교육 등을 공통으로 운영하면서 지역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춘천에는 미래교육과 보조공학, 원주는 진로직업교육, 강릉에서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으로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 교육감은 "행정적인 면에서 본원과 분원의 역할이 있을 뿐 기능적인 면에서는 모두 동등하다"며 "각 지역에서는 본원과 분원의 차등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애초 4월쯤 특수교육원 설립 지역을 발표하려 했으나 춘천·원주·강릉에서 유치전 과열 양상을 보이자 발표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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