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뉴시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뉴시스


민·관 협업을 통해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28일 발족했다. 위원장은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통일부는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인선이 최근 완료돼 이날 관련 규정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정치·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도·인권 △국제협력 등 5개 분과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통일부는 지난 1월 연두 업무보고 이후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위원회는 연내 발표될 ‘신통일미래구상’과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등 통일미래 정책 개발, 국내외 공감대 확산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간담회, 공개 세미나, 국제협력대화 등 국내외 공론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통일미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지기반을 강화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다음 달 중순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가 개최된다.

정치·군사 분과위원장은 김천식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사장이, 경제 분과위원장은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았다.

사회문화 분과는 현인애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 인도·인권 분과는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국제협력 분과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원장이 각각 분과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위원회의 원활한 역할 수행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했으며, 남북 사회를 모두 경험한 북한이탈주민을 5개 분과에 배치했다"며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3040 세대를 비중 있게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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