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의 첫 협상 대상이었습니다."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을 남자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배경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뮐러 위원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적인 과정을 통해 5명의 후보군을 추렸다. 우선순위를 두고 협상을 시작했는데, 클린스만이 첫 협상 대상이었고, 최종적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은 한국에 살고 싶어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독일 해설가로 한국을 방문했고, 2017년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아들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였다. 특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96) 우승을 견인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또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13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한편, 뮐러 위원장은 다른 한국인 위원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에 대해 "어제 광화문에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위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고, 충분히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는 것"이라면서 "(앞서) 후보군을 선정하고 접촉하고 선임하는 과정은 축구협회의 정책적인 사안으로 민감한 부분이 많아 양해를 구했고, 이에 대해 (위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관련기사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