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등 유력 대선후보 이어
상·하원의 의원 약 10% 해당
세대교체 vs 갈라치기 논쟁 격화
‘세대교체인가, 세대 분열인가.’
2024년 미 대선 도전을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쏘아 올린 ‘75세 이상 정치인 정신 감정 테스트’ 주장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상·하원의원 약 10%가 이미 75세 이상인 데다, 대선 유력후보로 꼽히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원내 주류 정치인들도 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7일 의회전문매체 더힐·NBC 방송에 따르면 현재 제118대 미 의회 상원 평균 연령은 63.9세, 하원은 57.5세로 집계됐다. 1789년 제1대 의회가 개원한 이후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나이 든’ 상·하원이다.
이 중 상원은 100명 중 16명, 하원은 1명 결원 제외 434명 중 36명이 75세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의원의 약 10%가 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특히 미치 매코널(81)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딕 더빈(78) 민주당 상원 원내수석, 케이 그레인저(79) 공화당 하원 세출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인사들도 대부분 75세 이상이다.
이들의 나이는 지난 14일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한 헤일리 전 대사가 고령 정치인에 대한 정신 감정을 주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 국민 평균연령은 38.8세로, 현재 의회 구성은 ‘젊은 미국 사회’와는 크게 동떨어져 있다.
특히 대권 주자로 범위를 넓히면 재선 도전이 유력한 바이든(80) 대통령과 이미 출마 선언을 한 트럼프(76) 전 대통령도 75세 이상 기준에 들어간다. 다만 일부 고령층 유권자들은 이를 ‘세대 갈라치기’로 인식하는 여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공개 청문회를 열고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점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안보보좌관을 지낸 허버트 맥매스터와 부보좌관이었던 매슈 포틴저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상·하원의 의원 약 10% 해당
세대교체 vs 갈라치기 논쟁 격화
‘세대교체인가, 세대 분열인가.’
2024년 미 대선 도전을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쏘아 올린 ‘75세 이상 정치인 정신 감정 테스트’ 주장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상·하원의원 약 10%가 이미 75세 이상인 데다, 대선 유력후보로 꼽히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원내 주류 정치인들도 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7일 의회전문매체 더힐·NBC 방송에 따르면 현재 제118대 미 의회 상원 평균 연령은 63.9세, 하원은 57.5세로 집계됐다. 1789년 제1대 의회가 개원한 이후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나이 든’ 상·하원이다.
이 중 상원은 100명 중 16명, 하원은 1명 결원 제외 434명 중 36명이 75세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의원의 약 10%가 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특히 미치 매코널(81)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딕 더빈(78) 민주당 상원 원내수석, 케이 그레인저(79) 공화당 하원 세출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인사들도 대부분 75세 이상이다.
이들의 나이는 지난 14일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한 헤일리 전 대사가 고령 정치인에 대한 정신 감정을 주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 국민 평균연령은 38.8세로, 현재 의회 구성은 ‘젊은 미국 사회’와는 크게 동떨어져 있다.
특히 대권 주자로 범위를 넓히면 재선 도전이 유력한 바이든(80) 대통령과 이미 출마 선언을 한 트럼프(76) 전 대통령도 75세 이상 기준에 들어간다. 다만 일부 고령층 유권자들은 이를 ‘세대 갈라치기’로 인식하는 여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공개 청문회를 열고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점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안보보좌관을 지낸 허버트 맥매스터와 부보좌관이었던 매슈 포틴저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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