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미지.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미지. 연합뉴스


RM 인스타그램 캡처.
RM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29)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적발됐다. 코레일은 이 직원을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RM은 인스타그램에 관련 뉴스를 공유했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코레일 직원 A씨는 2019년부터 3년간 18회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와 주소,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했다.

고객 개인정보는 권한이 부여된 부서에서 업무 목적으로만 열람이 가능하다. A 씨는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정보기술(IT)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어 열람할 수 있었다. 코레일은 이 직원이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벌였다. 코레일은 이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RM 인스타그램 캡처.
RM 인스타그램 캡처.


코레일 관계자는 “이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했지만,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때 팝업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2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보도를 캡처해 올린 뒤 별다른 멘트 없이 “^^;;”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신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은 혼자 기차를 타고 지방에 있는 미술관을 종종 방문하곤 한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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