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여파로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등 행사에 기업 후원 분위기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1만여 명 참석이 예상되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기업후원금이 0에 가까울 정도로 미미한 상태이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도 일부 레저·스포츠용품 기업 후원만 있을 뿐 대기업 후원은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5월 전북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아태 마스터스대회 예산 160억 원 중 10억 원을 기업후원금으로 충당하려다 사실상 철회했다. 8월 부안 새만금 지역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도 1000억 원가량의 대회 예산 중 기업후원금으로 40억 원이 모금된 상황이지만 이중 대기업 후원은 아예 전무한 상황이다.이처럼 국제대회의 기업후원 분위기가 차가워진 것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이후 행사를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업후원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고 기업도 광고효과 등 명분이 확실한 행사에만 후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팔령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