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 생산 넉달만에 0.5%↑

올해 1월 소비가 2% 넘게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 생산은 늘면서 전(全)산업 생산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최근의 부진한 경기 흐름을 되돌리는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늘었다. 올해 1월 산업활동동향부터는 통계 지수 기준연도가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됐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 0.1% 증가한 뒤 10월(-1.2%), 11월(-0.4%) 두 달 연속 감소했고 12월에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올해 1월에는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3.2%) 위주로 광공업 생산이 2.9% 늘어 전산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6월(1.3%) 이후 연속 감소하다 7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도체(-5.7%), 기계장비(-6.1%), 전자부품(-2.8%) 생산은 전월보다 줄었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9.6%), 1차 금속(6.7%) 생산이 전월보다 늘었고, 통신·방송장비는 111.0%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2.1% 줄었다. 소비는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0.1%)와 의복 등 준내구재(-5.0%) 등이 모두 감소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조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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