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장인 운영 마트서 발생한 총격 사건. 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장인 운영 마트서 발생한 총격 사건. AP뉴시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처가에서 운영하는 아르헨티나 한 마트에 괴한이 메시를 언급한 쪽지를 남긴 뒤 총격을 가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텔람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3시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산타페주 로사리오에서 일어났다. 로사리오는 메시의 고향이다. 메시의 장인이 소유한 이 마트에 괴한들이 최소 14발의 총격을 가해 유리창 등을 부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12월 1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토넬라 로쿠소 인스타그램 캡처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12월 1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토넬라 로쿠소 인스타그램 캡처


그들은 총을 쏘기 직전 쪽지도 하나 남겼는데, 거기에는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은 마약쟁이, 당신을 살펴주지 않을 것’이라는 손글씨가 담겼다. 쪽지에 등장하는 ‘하브킨’은 파블로 하브킨 로사리오 시장을 지칭한다. 하브킨 시장은 해당 마트 주인이 안토넬라 로쿠소의 아버지라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로쿠소는 메시의 부인이다. 마트 영업 전 이른 시간대여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아르헨티나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습격이 메시 또는 가족에 대한 협박이라기보다는 관심 끌기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라나강 서부에 있는 로사리오는 인구 규모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코르도바에 이은 아르헨티나 제3의 도시로, 최근 들어 마약 범죄자들의 활동이 빈번하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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