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빅리그 ‘키스톤 콤비’인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표팀 합류 후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에드먼과 김하성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2군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우완 투수 원태인(삼성), 좌완 투수 구창모(NC)를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다. 두 선수가 대표팀 합류 후 투수를 상대로 실전 타격 훈련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 에드먼과 김하성은 다음날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수비 위주의 훈련을 소화했다.
두 선수는 WBC 사무국 규정에 따라 이날 SSG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다. 메이저리거는 국가당 2차례씩 편성된 공식 연습 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 그래서 두 선수는 이날 라이브 배팅 훈련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에드먼과 김하성은 구창모와 원태인을 번갈아 상대했다. 둘은 총 타석은 8타석 정도를 소화했다. 한국 입국 전까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소화한 둘은 타석이 거듭될수록 정타를 만들어 냈다.
김하성은 라이브 배팅을 마친 뒤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또 구창모와 원태인의 공이 또 좋았던 것 같다. 에드먼도 잘 친 것 같다"면서 "오늘 공격적으로 치는 타석도, 일부러 공을 좀 보는 타석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오는 6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에서 첫 실전 경기를 갖는다. 김하성은 취재진이 실전 감각 유지를 걱정하자, "그렇다고 하면 변명이고, 그만큼 더 훈련량을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관리를 잘해서 일본 프로팀과의 평가전에서부터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에드먼도 라이브 배팅 후 "며칠 만에 투수들의 공을 직접 봐서 기분이 좋았다. 첫 1∼2타석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점점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다.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7~8타석 정도를 소화한 것 같은데, 다음주쯤이 되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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