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4명이 대청호 수질 보호와 규제 완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옛 대통령별장인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협력 간담회에 참석, 본행사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충청권의 소중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대청호의 맑은 물 보전과 청남대를 지역의 품으로 되돌려 주기 위한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충북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지사는 “대청호는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과도한 규제에 얽매여 대청호가 품고 있는 청남대는 방문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 시설조차 설치할 수 없는 현실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그동안 대청호가 받아온 피해에 대한 정당한 지원 보상 차원에서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민의 동의를 얻어 청남대를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 발표에 이어 오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직위원회 입지 선정, 직제,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는 5월까지 조직위를 설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별도정원 승인, 체육 인프라 신축,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1만5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2022년 11월 12일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오는 2027년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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