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인사이드
경단녀 안심재취업 지원
청년 대상 창업서비스도
서울 양천구가 ‘2023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분야 정책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올해 476억여 원을 투입해 맞춤형 일자리 6971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직접일자리 4482명 △고용서비스 1710명 △고용장려금 603명 △직업능력개발 134명 △창업지원 등에서 42명을 고용해 총 97개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공시한 일자리 4개년 종합계획과 연계해 오는 2026년까지 2만6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직접일자리 부문에서는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노인일자리(2603명), 안심일자리(400명), 자활근로사업(260명) 등을 운영하며 약자가 약자를 돕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고용장려금과 직업능력개발 부문에서는 양천형 인력풀 구축을 목표로 취업 역량을 길러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매칭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안심재취업 지원, 중장년·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청년인턴제, 창업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100여 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서비스와 창업지원 부문에서는 취·창업을 위한 민관 협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원스톱 창업지원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을 위한 ‘광역 일자리카페’ 운영 △민간기업 협업 기반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인턴제 사업’ △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업한 청년에게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점포 육성사업’ △일자리 박람회(사진) ‘일자리 잡다(JOB多) 데이’ 등 14개 사업에 14억여 원을 투입한다. 구가 지난해 11월 한 달간 지역 청년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정책 수요조사’ 결과,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년정책 1위는 직업교육 및 직업체험(35.2%), 2위는 취·창업 박람회 개최(26.5%)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매칭을 통해 원하는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양천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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