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NFC 기능 활용…QR코드 스캔 이용 가능
전국최초로 자전거길 NFC 번호판 설치
서울 서대문구는 홍제천 자전거길 왕복 8.2㎞ 구간 내 99곳에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한 주소정보시설 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설치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형식의 주소번호판에는 NFC 칩이 장착돼 있다. 스마트폰 뒷면을 번호판의 지정된 곳에 갖다 대면 스마트폰 화면에 도로명주소와 구조 요청 문자가 나타난다. 위기 상황 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켠 상태에서 문자 수신처를 119나 112로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NFC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의 경우 QR코드를 스캔해도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전국 최초로 자전거길에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된 시설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홍제천 자전거길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했지만 주변에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이나 표시가 없어 구조 요청, 범죄 신고 시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NFC 문자신고가 가능하도록 설치한 주소정보시설이 긴급 상황 때 신속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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