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팀 34명 17일 결단식
22일부터 佛 메스에서 4일간


한국이 7년 만에 열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IA·International Abilympics)에서 7회 연속 종합 우승을 목표로 오는 17일 결단식을 갖는다.

1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 대표팀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프랑스 메스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34명의 대표 선수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1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결단식을 가진 후 19일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한다.

한국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선수단장을 맡았으며,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기술위원·의료진 등 99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프랑스 현지에서 통역사 등 지원인력 약 30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올해 초부터 기능 향상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8곳에서 합숙훈련을 거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 경기 직종은 전자기기·웹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밍·양복·양장·목공예 등 총 44개이며, 27개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모여 기량을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34개 직종에 참가한다.

한국은 1995년 제4회 호주 퍼스대회에서부터 2016년 제9회 프랑스 보르도대회까지 6회 연속 종합 우승을 거뒀다. 특히 직전 대회인 2016년 대회에서는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4개·은메달 8개·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장애인의 기능 향상 및 잠재능력 개발, 사회경제활동 참가 의욕 고취 등에 목적을 두고 시작됐다. 4년마다 개최되던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2016년 제9회 프랑스 보르도대회 이후 7년 만에 개최된다. 당초 제10회 대회는 2021년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한 해 뒤로 연기됐다. 이후 2022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회가 전격 취소됐다가 직전 대회 개최국인 프랑스가 재개최 의사를 밝히며 극적으로 개최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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