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훈은 16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 최종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결승전에 오른 ‘톱7’ 진욱, 박성온, 최수호, 진해성, 나상도, 박지현, 안성훈은 ‘인생곡 미션’을 치렀다. 안성훈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하며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한 후 주먹밥 장사를 했을 때 찾아와준 팬들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성훈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마스터 총점에서 1288점으로 1위에 오른 그는 응원 투표 순위에서도 700점을 획득해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최종 점수 3488점으로 임영웅에 이어 2대 진의 영광을 안았다. 그의 뒤를 이어 박지현, 진해성이 각각 선과 미에 올랐고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순이었다.
안성훈은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빛날 수 있게 힘써준 마스터와 제작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억 원의 상금의 용처를 묻는 질문에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정을 마무리한 ‘미스터트롯2’는 오는 5월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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