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사진) 호(號)’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음 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민생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23일 전북 전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를 열 예정이다. 최근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발언 논란을 잠재우고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4월 5일 열리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도 주요 고려 사항이 됐다. 국민의힘은 김경민 경북도당 고문을 공천했는데, 김 후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30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다. 최고위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펼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기간 중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엑스포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당 관계자는 “범국민적으로 염원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일 최고위에서 민생특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외부 위원 영입도 검토했으나, 최고위원 내부에서 선임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위는 10명 규모로 원내 인사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원외 인사를 절반가량씩 섞어 꾸려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추진력이 있는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며 “민생을 위해 해결사가 출동한다는 개념으로 긴급 민생 아이템을 시리즈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위는 첫 행보로 고금리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살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최고위에서 긴급한 민생 해결 현안으로 고금리 문제와 함께 일자리 문제, 대학생 급식 문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