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복귀했다.
AP통신 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남은 WBC 경기에서 선발 투수 보장을 받지 못하자 소속팀인 샌디에이고로 복귀했다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3일 멕시코와 벌인 C조 본선 1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 했다. 미국은 멕시코에 5-11로 완패했고, 마르티네스는 패전 투수가 됐다.
마르티네스는 오는 19일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마크 데로사 미국대표팀 감독은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을 8강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린은 캐나다를 상대로 한 C조 본선 1라운드 3차전에서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데로사 감독은 "결과에 상관없이, 선발 보직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팀 전체나 마르티네스에게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에 마르티네스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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