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선수들에게 신랄한 비판을 가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게 설명을 요청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대표팀 소집 후 취재진과 만나 콘테 감독의 발언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매우 솔직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가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올랐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콘테 감독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우리에게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정확히 말해야 선수들이 마음에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FA컵 16강 탈락에 이어 EPL 4위 수성도 위태롭다. 특히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 EPL 경기에서 3-1로 이기다가 2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콘테 감독은 경기 직후 올 시즌 부진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11명의 선수가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를 도우려 하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호이비에르는 "내가 스스로 판단하기로 난 정직한 선수다. 나는 항상 팀을 위해 100%를 다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선수들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콘테 감독은 지속해서 토트넘 경영진에 선수 보강을 요청했는데,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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