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사옥
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사옥


나머지 15%는 장내 매도키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서 물러난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인수하고 공개매수로 확보한 주식 가운데 85%를 처분한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 이사회는 SM 주식 462만6185주(19.43%) 가운데 375만7237주를 오는 28일 처분하기로 이날 결의했다. 처분금액은 5635억8555만원이다.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고 남은 물량은 장내 매도한다.

하이브가 SM 지분을 주당 12만 원에 사들였고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 매수가는 15만 원으로 1주당 3만원의 시세 차익을 감안하면, 하이브는 이번 주식 처분으로 약 1127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이브는 “SM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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