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세계적인 딤섬(點心)·샤오룽바오(小籠包) 체인점 딘타이펑(鼎泰豊)의 창업주 양빙이(楊秉이)가 별세했다. 향년 96세.

지난 2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유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 창업주가 며칠 전 평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각계의 관심에 감사드리지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를 희망한다”며 구체적인 사인이나 장례 절차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1927년 중국 산시(山西) 성에서 태어난 양 창업주는 1948년 대만으로 건너왔고 10년 뒤 타이베이(臺北)에서 딘타이펑이란 이름의 기름 가게를 열었다. 이후 장사가 잘되지 않자 1972년 가게 앞에서 샤오룽바오를 팔기 시작했고, 이것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본격적으로 샤오룽바오 식당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이 가게는 1993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세계 10대 식당 중 하나로 뽑히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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