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축제는 작황 부진으로 취소 명암
부산=김기현 기자
예년보다 이른 벚꽃 개화로 부산 전역에 벚꽃이 만발하면서 상춘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28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주택가 벚꽃으로 유명한 수영구 광안리 해변과 남천동 벚꽃거리에는 수많은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광안리 해변 남천동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삼익비치아파트 동과 동 사잇길 사이 도로에 벚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과 인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올해 봄꽃 축제는 이미 열린 금정구 ‘윤산 벚꽃축제’에 이어 31일부터 3일간 강서구 대저생태공원·맥도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 4월 1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및 낙동제방에서 열리는 ‘삼락 벚꽃축제’가 준비돼 있다.
이곳을 포함해 시민공원과 해운대·기장·영도 주요 관광지 등에는 이미 벚꽃이 만개한 상태다. 그러나 매년 성황리에 열렸던 올해 유채꽃 축제는 취소됐다.
부산시는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 11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유채꽃 60∼70%가량이 생육 부진 현상을 보이거나 고사하는 등 축제 분위기 조성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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