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가운데)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패한 후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가운데)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패한 후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한국이 4개월 만에 만난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차례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와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에게 실점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7패를 남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한국은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6위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지만 4개월 만의 재격돌에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3952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 따른 뜨거운 축구 열기로 달궈졌다.

한국은 전반 10분 선제 실점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코아테스가 헤딩슛, 골문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0-1로 뒤진 후반 6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재성(마인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선수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기제(수원 삼성)가 박스 왼쪽에서 잡았다. 이기제는 곧바로 황인범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인범이 페널티 지점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그러나 1-1이던 후반 18분 다시 실점했다. 아크 오른쪽에서 호아킨 피케레스(파우메이라스)가 왼발로 감아 찬 프리킥을 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가 쳐냈으나 베시노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 발로 밀어 넣었다. 한국도 후반 27분 김영권(울산 현대)이 헤딩슛, 후반 39분 오현규(셀틱)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흔들었으나 모두 VAR를 거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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