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통기획안 확정
산책 숲길·문화공원 조성
45년 된 한강 변 대표 노후 단지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조감도)가 50층 내외, 2050가구로 재건축된다. 신반포2차에는 매력적인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특화 디자인을 적용, 한강과 이어지는 산책용 숲길과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신반포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개입,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획안을 보면 한강 변에 접하고 있는 신반포2차는 입지 특성을 살려 수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만든다는 조건으로 50층 내외의 초고층 재건축 계획을 허용했다.
한강과 맞닿는 건물(주동)의 높이도 기존 15층에서 20층으로 완화했다. 한강과 접한 건물의 저층부에 필로티(건물 하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 구조 또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특화 디자인을 반영한 데 따른 혜택이다. 또 한강 변에 조성된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한다. 공공보행통로 변에는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한다.
평소 이용률이 낮았던 대상지 북측 녹지는 걷기 편한 산책숲길로 만든다. 산책숲길에는 한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보행로가 총 3개 확보된다. 기존 반포나들목에 더해 서릿개공원 쪽으로 나들목이 추가 신설되고, 공공기여로 조성되는 문화공원은 보행 잠수교와 곧바로 연결된다.
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따라 잠수교를 전면 보행화 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 잠수교와 연계된 문화공원이 한강 조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여가문화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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