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출감소·반도체 부진 영향
무협 “1분기 부진세 지속되면
연간 수출액 8~9% 급감 전망”
올해 1~2월에 이어 3월까지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2분기 수출경기가 1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수출 부진세가 연말까지 지속하면 연간 수출액이 8~9%까지 급감할 전망이다. 대(對)중국 수출감소와 반도체 수출 부진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최근 수출입 동향 평가와 수출 부진 및 무역적자 원인 분석’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274억 달러, 수입액은 1515억 달러로 241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수출(309억 달러) 감소 폭이 커지면서 무역적자는 지난달 53억 달러에서 63억 달러로 늘어난 상태다.
협회는 올해 1분기 수출 부진세(-12.6%)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수출액이 62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4.0%)보다 감소 폭이 4.7%포인트 커진 수치다.
협회는 수출감소의 주요인을 대중국 수출감소와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분석했다. 대중국 수출 비중은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19.8% 줄어들면서 중국은 최대 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전락했다. 협회는 우리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재에 대한 중국의 자체 조달률이 크게 상승했고 한국과 중국의 수출 연계가 약화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도 지난 1월(-44.5%)과 2월(-42.5%)에 이어 이달도 20일까지 -44.7%를 기록하며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무협 “1분기 부진세 지속되면
연간 수출액 8~9% 급감 전망”
올해 1~2월에 이어 3월까지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2분기 수출경기가 1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수출 부진세가 연말까지 지속하면 연간 수출액이 8~9%까지 급감할 전망이다. 대(對)중국 수출감소와 반도체 수출 부진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최근 수출입 동향 평가와 수출 부진 및 무역적자 원인 분석’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274억 달러, 수입액은 1515억 달러로 241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수출(309억 달러) 감소 폭이 커지면서 무역적자는 지난달 53억 달러에서 63억 달러로 늘어난 상태다.
협회는 올해 1분기 수출 부진세(-12.6%)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수출액이 62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4.0%)보다 감소 폭이 4.7%포인트 커진 수치다.
협회는 수출감소의 주요인을 대중국 수출감소와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분석했다. 대중국 수출 비중은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19.8% 줄어들면서 중국은 최대 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전락했다. 협회는 우리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재에 대한 중국의 자체 조달률이 크게 상승했고 한국과 중국의 수출 연계가 약화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도 지난 1월(-44.5%)과 2월(-42.5%)에 이어 이달도 20일까지 -44.7%를 기록하며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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