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GRS

롯데리아의 불고기 버거, 전주비빔라이스 버거 등 K-버거 신제품이 월평균 100만 개 판매 기록을 넘기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해 6월 선보인 ‘한우 트러플머쉬룸’ ‘더블 한우불고기’ 등 두 제품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불고기 버거는 한 달 만에 예상치의 2배 넘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같은 해 2월 불고기 버거 출시 30주년을 맞아 광양식으로 만든 ‘불고기 4DX’도 일 평균 5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롯데GRS가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불고기 신제품들은 지난해 롯데리아 실적을 견인했다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롯데리아 버거 판매 매출(직·가맹점 포함)은 전년보다 약 8% 뛰었으며, 2분기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7월 매출은 1000억여 원으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한우불고기 버거 출시 이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엔 두 차례에 걸쳐 일 매출 5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7일 롯데리아는 국내산 쌀로 만든 라이스버거 시리즈 ‘전주비빔라이스 버거’를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2016년 11월까지 팔았던 ‘야채라이스불고기 버거’의 판매가 종료된 지 7년 만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버거를 선보인 것으로, 출시 이후 한 달여간 10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스 번(햄버거 빵) 생산량 150만 개 중 67%가량이 소진되며 일부 매장의 재고가 소진되는 등 품절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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